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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모든 심의 끝났다...이제는 사업자 선정

서울시의회 최종 승인, 12월말 제3자 제안공고 진행...2021년 착공 목표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19/12/18 [11:05]

동부간선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모든 심의 끝났다...이제는 사업자 선정

서울시의회 최종 승인, 12월말 제3자 제안공고 진행...2021년 착공 목표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12/18 [11:05]

[국토매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지난 16일(월) 서울시의회 최종 승인을 받았다. 2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의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심의절차가 완료된 셈이다. 향후 민간사업자 모집 및 선정 등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북권을 친환경 경제발전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한데 이서 지난 16일(월) 서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민자사업 시행 동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개요     © 서울시 제공


시는 민간투자 심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12월 말에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한 후, 내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하고 2021년에는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km 구간에 설치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 건설 사업이다. 상습정체와 집중호우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고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해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2016년 12월 발표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의 핵심 사업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한강을 지나는 장거리 교통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한강 북쪽의 중․단거리 교통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여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노선도     © 서울시 제공

 

시는 대심도터널이 건설되면 월계~강남까지 30여분 소요되던 것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되고, 아울러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발전계획인 창동CBD와 영동대로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됨으로써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 민자사업이 현재 검토 중인 재정사업과 연계되면 현재의 왕복 6차로가 왕복 8차로로 확장될 뿐만 아니라,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됨으로써 상습 교통정체가 해소되어 주요 간선도로 기능이 회복되며, 중랑천 생태계 복원도 가능해져 향후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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