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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에어백 안전조끼 시범 도입...서대구역 신축현장에 적용

가속도 감지센서 내장돼 추락 위험 사전 감지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19/12/04 [09:06]

철도공단, 에어백 안전조끼 시범 도입...서대구역 신축현장에 적용

가속도 감지센서 내장돼 추락 위험 사전 감지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12/04 [09:06]

[국토매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 간 1,000억원 이상 발주공사 현장에서 철도관련 공공기관 중 산업재해자가 가장 많아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적받은 바 있었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정부의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서대구역사 신축현장에 에어백 안전조끼를 시범 도입했다고 지난달 29일(금) 밝혔다.

 

‘에어백 안전조끼’는 가속도 감지센서가 내장되어 현장 근로자의 기울기 및 행동변화 등 추락 위험을 감지하며, 추락 시 에어백을 팽창시켜 부상규모를 최소화하는 고도의 기능성 안전조끼이다.

 

▲ 스마트 안전조끼     ©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영남본부는 서대구역사 신축현장 시범 도입에 따른 활용성을 검증하고, 추후 철도건설 전 현장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서대구역은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따라 신설되는 역사 중 하나이다. 이 사업은 경부선 구미~경산간 61.85km 구간에 대해 기존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 대구-경북 등 대구광역권 도시 간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851억원을 투입해 서대구역과 사곡역 등 2개역사를 신설하고, 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 등 5개 역사는 기존역을 개량·활용하게 된다.

 

▲ 신설 서대구역 조감도     © 대구광역시 서구청 제공

 

특히, 서대구역은 광역철도뿐만 아니라 KTX, SRT 등 고속철도와 광역철도가 동시에 정차할 예정이며, 향후 대구산업선·대구-광주간 철도·공항철도 등 건설에 대응해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인희 영남본부장은 “이번 에어백 안전조끼 시범도입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장비를 도입하여 철도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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